학부-대학원생 공동 학술모임_6월(1차)

◆ 일시: 2023년 6월 2일 (금) 10:00~12:00

◆ 참석자: 선고은, 이유찬, 임은하

◆ 논의사항

1. 「The Handmaid’s tale」 정리

- Commander: Commander는 자신의 방에서 ‘I’와 만남을 가지며 일종의 일탈을 지속한다. 주로 Scrabble 게임을 함께 하는데 이러한 놀이는 ‘I’로 하여금 사령관의 욕구에 의문을 가지게 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호혜를 입히는 것으로 인해 느끼는 일종의 쾌감을 가지는 것이라는 의문을 갖게 하기도 하며 이는 특히 Commander가 일종의 보상을 준비하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단순히 육체적인 쾌락을 넘어서 자신의 권력으로 ‘I’를 전시하는 것으로 Commander는 쾌락을 느끼고 있고 이는 현실에서 여성을 트로피처럼 전시하는 것과도 연결해서 읽을 수 있다.

Moira: Moira는 여성 커플의 경우에는 권력의 균형이 동등하기 때문에 성관계가 손해 볼 것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의 맥락에서는 ‘I’와 Luke의 관계를 지칭한 것이지만 현실 사회에서는 다르게 볼 여지가 있다. 여성일지라도 인종과 사회적 배경에 따라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은 현실에서 백인 여성이 갖는 하나의 특징을 시사한다. 또한 ‘I’에게 있어서 Moira는 마치 영웅처럼 ‘I’가 할 수 없는 무언가를 할 것 같은 인물이다. 그러나 Moira는 센터를 탈출한 후에 Club에서 일하는 것을 택하고 그곳에서의 삶을 나름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은 ‘I’에게 있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Moira의 이미지와 다른 것이며 ‘I’가 Moira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어했음을 알 수 있다.

- ‘I’: 자신이 시녀라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Serena와 Commander에게도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인물. ‘I’를 서술자로 하는 것에서 Margaret Atwood가 남성과 여성을 어떻게 구분 짓는지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서 전달하고 있음.

2. 향후 일정계획

- Elizabeth Moon의 「Remnant Population」을 선정했으며 초반부를 읽고 논의하기로 함.

◆ 다음 모임 안내

- 일시: 2023년 7월 중

- 장소: 인문대 2호관 223호 세미나실